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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34
2009.02.16   Pieter Wispelwey (피터 비스펠베이) 13
2009.02.16   새로운 출발 [Shumman - 교향곡1번 봄 4악장 - Karajan] 17
2009.02.14   나의 카메라 장비 이야기 - 캐논 5D Mark2 및 소니,미놀타 그리고 렌즈들.. 67
2009.02.09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습니까? 21


icon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세상사는 이야기 | 2009. 2. 24. 10:00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브래트 피트 ,케이트 블랑쉐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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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평은 처음이다 .블로그하면서 영화감상평을 써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제 저녁에 본 영화가 뇌리에 너무 박혀서 인지 참을 수 없어 끄적거려본다. 뭐 영화감상평이라기 보다는 줄거리 소개라고 생각하시고 읽어 주셨으면 한다. 한 때는 방안이 비디오 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 매니아였다. 좋아하는 것을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때문에 영화에도 깊이 빠진 적이 있었다. 그 후에 7년 동안 거의 영화라고는 보지 않다가 올해 들어서만 5편째 보게되었다..이 영화는 브래드피트와 13개부문 노미네이트에 끌려서 보았지만.. 앞으로 계속 보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여주인공 데이지가 임종을 앞두고 딸 캐롤라인에게 남편 벤자민이 일생동안 썼던 일기를 읽어 달라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계를 잘 만드는 케토라는 맹인이 있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전쟁터에 나가서 살아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케토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전쟁터에서 죽은 아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차역의 시계를 거꾸로 가게 만든다. 이후 케토씨는 시계를 만들지 않았고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는 장면으로 케토씨의 존재는 사라진다.

장면이 바뀌면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버튼가에서 아이가 태어나는데 80대의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태어난다. 여기에서 태어난 늙은 아이가 바다로 사라져서 존재를 모르는 케토씨 아들의 환생이라는 복선을 깔고 있는 것 같다. 몰골이 흉한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버튼가의 아기 벤자민(브래드 피트)은 양로원 앞에 버려지게 되고 아이가 없었던 양로원의 직원인 퀴니는 아이를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벤자민은 인간의 생체주기와는 다르게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진다. 벤자민은 정신생체주기는 정상적이지만 몸의 생체주기는 80대 정도의 노인의 몸으로 태어나 갈수록 젊어지기 시작해서 청년시절을 보내고 60대가 넘어 가면서 부터 어려지면서 신생아 상태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양로원에서 노인들과 힘겹게 자라던 벤자민은 17살이 되면서 노인의 모습을 벗어나게 되고 첼시호의 선원이 되어 자립하게 되면서 양로원의 손녀인 데이시(케이트 플랑쉐)와 친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벤자민이 선원으로 해외 취업하게 되면서 둘 사이는 멀어지고 벤자민은 러시아의 연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돌아온 벤자민은 데이시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대칭된 생체주기를 가지고 늙어가는 이들의 생체주기가 비슷한 지점이 되어 둘은 비슷한 연령대의 모습으로 정열적인 사랑을 한다.


그리고 벤자민은 아버지 버튼으로부터 많은 유산을 상속 받게 되고 데이시는 임신을 하여 예쁜 딸을 출산하게 되지만 벤자민은 데이시에게 두 명의 아이를 키우게 할 수 없으며 점점 어려져 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줄 수는 없다면서 오랜 세월동안 멀리 떠나게 되지만 이 둘의 운명적인 사랑은 이렇게 끝나지 않는다. 늙어버린 데이시와 어린이가 되어버린 벤자민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되고 벤자민이 양로원에서 죽어갈 때까지 돌보게 된다.


영화는 주인공 이름과 늙은이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어려진다는 피츠제럴드의 원작소설의 기본설정 빼고는 많이 다른 작품이라고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벌새가 등장하는 의미는 뭘까? "   "선장이 말하는 8과 무한대가 의미하는 것은 뭘까?"   "왜 시계는 거꾸로 가게 만들었지." "케토씨가 바다로 나가면서 사라지는 의미는.."  "마지막에서 보여주는 장면이 뜻하는 게 뭐지"   "거꾸로 가는 시계가 물에 침수되는 장면은 뭘 뜻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될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감독이 위에서 의문을 던지는 많은 복선들을 깔고 있다. 첼시호의 선장은 벌새를 통해 사랑에 대한 얘기를한다. 벌새는 1초에 80회나 날개 짓을 하는데 그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숫자 8 과 모양이 흡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가 된다고 주장한다. 감독은 첼시선장의 말을 통해 계속 순환하는 양방향의 무한한 사랑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허리케인이 불어올 때 벌새가 또 한 번 데이시 앞에 나타나 데이시와 벤자민의 무한한 사랑에 의미를 부여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케토씨의 '거꾸로 가는 시계'가 태풍으로 인해 침수되는 모습을 묘사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함으로써 인생과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도 절대 거꾸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은 이렇게 여운을 던져준다....
"누군가는 강가에 앉기 위해서 태어났고"
"누군가는 번개에 맞기 위해 태어났고"
"누군가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태어났고"
"누군가는 그냥 누구의 엄마다..."

런링타임이 긴 영화였던 타이타닉을 보면서 지루했었던 기억이 나서 이 영화도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2시간 40분동안 흥미있게 보았으며,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판타지 멜로영화이기 때문에 교훈을 얻기 위한다는 의미를 두고 보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ps. 벤자민이 딸에게 보냈던 엽서의 내용...마음에 와 닿네요..  
"가치 있는 것을 하는 데 있어 늦었다는 것은 없다"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 데 시간의 제약은 없다."
"아니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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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Pieter Wispelwey (피터 비스펠베이)
Classic/Etc | 2009. 2. 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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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er Wispelwey

Pieter Wispelwey and Paolo Giacometti - Chopin  Valse Op.64  No.2

Schubert
Sonata in A Minor For Arpeggione( Cello ) & Piano
D821 Allegro Moderato


Bach
Suite no.1 in G-Major BWV1007 prelude


Bach
Suite no.6 in D-Major BWV1012 serabande



Pieter Wispelwey (피터 비스펠베이)

오래 전에 레코드 포럼이라는 클래식 음악잡지를 몇 년동안 정기구독 했었는데 그 때 잡지에 딸려온 음반들은 대부분이 째즈 음반들이었고 그 시절에 받거나 구입했던 씨디 한 장 한 장 이제야 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피터 비스펠베이 음반도 얼마 전에 씨디 정리하다가 발견하고 들어 보았는데 풍부한 음, 차분하고 뛰어난 기교가 요요마의 연주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이렇게 소개 하고자 한다.  
피터 비스펠베이는 네던란드 태생으로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세계 제1의 첼리스트인 안너 빌스마에게 사사 받았으며,  1985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엘리자베스 에버츠 상을 수상했고  1992년에는 가장 권위있는 음악상을 첼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었다.  1989년에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음반을 발매해 유럽에 그 이름을 널리 알렸고 고전, 낭만 ,바로크의 주요 첼로곡 뿐만 아니라 20세기 첼로곡을 연주하며, 고전과 현대를 오가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는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로서 뛰어난 테크닉으로 첼로의 음을 가장 잘 발휘해 내는 연주가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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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새로운 출발 [Shumman - 교향곡1번 봄 4악장 - Karajan]
Classic/Schumann | 2009. 2. 1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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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초롱 수선화 -- 교정에서



아직 봄은 먼것 같지만 머지않아 봄이 오겠지....
나에게는 봄의 의미가 각별하다.
신비로운 생명이 움트는 것을 기다리는 의미도 있지만
1년의 첫 출발인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머리 속을 복잡하게 했던 것들도 툴툴 털어버리고
장수가 출전하는 각오로 이제 봄을 설레이면서 기다려 본다.
땅속에서는 싹을 움틀 준비를 하고...
 나는 이제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이 겨울이 빨리 지나가면 좋으련만 추위가 또 시작이라니..
일년 중 가장 스트레스 받는 2월은 곧 지나가겠지..

                                       

 
Shumman

교향곡1번 봄 4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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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나의 카메라 장비 이야기 - 캐논 5D Mark2 및 소니,미놀타 그리고 렌즈들..
미르가 소유한 카메라 | 2009. 2. 14. 03:39
                         
나의 카메라 장비 이야기(업데이트편)
그 동안 카메라와 렌즈의 추가 영입이 있어서 전에 포스팅했건 것에 대폭적으로 많은 것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지우고 다시 올릴까도 생각하였는데 전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이 계셔서 추가 업데이트만 하였습니다. 저의 장비가 조금은 많은 것은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오랜세월 동안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구입한 카메라 장비를 쉽게 내보내지 못하고 함께 왔기 때문이랍니다. ^^ 스크롤 압박이 심합니다^^



캐논 5D Mark 2와   24-70mm 2.8L USM
기존에 사용하던 소니 알파씨리즈로 계속 갈 것인지 캐논으로 갈아 탈 것인지 2월 초에 심히 고민하다 일단은 두 메이커를 함께 사용해보기로 하고 1월에 발매된  캐논 5D Mark2를 영입했는데 화소 수는 소니 알파 90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캐논 씨리즈 중에서 2,300만 화소로 제일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라이브뷰도 되기 때문에 발매되기 전부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쏱아졌었다. 나는 그 동안 캐논을 선망했지만 이번에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캐논의 디자인은 시대에 뒤떨어진 투박한 즉,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소니는 주황색의 멋진 박스, 바디, 렌즈등의 심플하게 디자인을 잘 하는 것 같다. 바디와 세로그립과 24-70렌즈를 받아서 테스트 하면서 다가오는 느낌은 짜릿함이었다.  렌즈 선예도는 220만원이나 하는 소니 칼짜이즈 24-70 렌즈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캐논  24-70(133만원)렌즈는 결코 뒤지지 않았다. 일단은 몇 컷 찍어서 느낀 점이지만 잘 만들었다는 정도이고 차츰 테스트 해보면서 판단해 보겠다..그리고 저가의 카메라들은 ISO 높이면 노이즈가 지글지글해서 색이 떡지는데 ISO 3,200에 놓고 찍었는데도 노이즈가 별로 보이지 않았고 결과물은 매우 좋았다.여담으로 아주 어두운 곳에서 플래쉬 없이  ISO를 높여서 찍는데.. "다 찍었습니다 했더니" " 플래쉬 안터졌잖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두운 곳에서 ISO는 대단한 역할을 한다. 아무튼 첫 느낌은 조금 좋았다 색번짐도 없고 이미지 색감도 뛰어났다. 아쉬운 점은 500만원이 넘는 장비인데 초당 5연사로 좀 딸리고 보조광이 없어서인지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못 잡고 버벅거림이 있었서 조금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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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4-70 F 2.8  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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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노이즈가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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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족사진
찍어 놓고 보니 장비 몇 개가 빠졌군요  아들 녀석이 가져간 것과 어디에 박혀 있을 장비들... ㅠㅠ   왜 박스 부터 찍냐구요? .카메라의 집이잖아요 ㅎㅎ  박스는 나중에 거래할 때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처음 사진 생활 시작하시는 분들 장비를 사고선 박스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사고 팔 때 비닐 하나까지도 있는 지 없는 지 따지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박스는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 아래 사진은 5D  Mark 2로 촬영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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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침대에 모였다.  여기 저기서 찾아 배열하는 것 조차도 힘들었다. 작년에  유럽에 가서 다친 어깨와 팔 때문에..... 캐논으로 촬영한 사진인데  밑에 있는 사진은 똑딱이로 찍은 사진입니다.  비교해 보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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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가 8대 이군요..그런데  빠진 것이 2대..... 렌즈 11개 후레쉬 6개... 저기에 달이나 조류와 일출 일몰을 찍을 때 유용한 장망원인 500mm 렌즈도 있습니다.  200-400mm는 친한 동생에게 주었습니다,ㅎㅎ....잘 사용하고 있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똑딱이로 찍은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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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700과 칼짜이즈 렌즈
나의 사진 생활은 흰색 사진기" 미르" 때문에 오래 전 부터 미놀타로 부터 시작 되었다.  그래서 미놀타를 인수한 소니카메라를 이어서 사용하고 있다.  미놀타렌즈는 소니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타 메이커로 바꾸지 못하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기변이란 참으로 어렵다.   렌즈를 사고팔고 한다는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모른다 .....소니의 장점이라면 손떨림을 방지 기능이 바디에 있기 때문에 손떨림 방지기능이 렌즈에 있는 캐논이나 니콘처럼 고가의 렌즈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렌즈 중에 으뜸인 칼짜이즈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칼짜이즈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서 소니로 기변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칼짜이즈 렌즈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과 바디의 노이즈 기술이 타 메이커 보단 뒤쳐저 있다.  소니가 굉장히 늦은 후발 주자이지만 소니의 기술력과 집념을 보면 머지 않아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소니 @700과  칼짜이즈 24 - 70  f 2.8  SSM( 초음파모터)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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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7D
처음 구입했었던 디지털 카메라. af가 버벅거린다는 단점도 있지만 색감과 노이즈는 좋고 인터페이스와 뽀대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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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9 SSM
누가 뭐래도 이 녀석을 따라 올 캐논,니콘 필카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그네슘 바디로 방진 방습, 그리고 시야율100%, 세계최고의 셧터속도( 1/12,000 초)를 자랑한다. 아직까지 디지털 바디에서도 1/12,000초는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도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엄청난 모터 힘을 자랑하며 초음파 모터(SSM)가 장착된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구입하고 필름 값과 인화비의 압박 때문에 몇롤 밖에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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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유일의 흰색 카메라 미르 (mir) 이야기

지금은 소니에 합병되어 사라진 미놀타이지만 한 때는 니콘이나 캐논이 따라 올 수 없었던 기술력을 가졌던 미놀타 카메라.지금도 미놀타 렌즈의 색감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20년이 넘는 렌즈도 고가에 거래 되거나 오히려 오르고 있다..아래 녀석은 소련우주선 미르호에 최초로 탑재된 기념으로 발매한 카메라인데 구 소련의 우주선 mir호의 이름을 따서 500대 한정판으로  발매된 카메라이다.  지금까지도 바디 및 플래쉬와 렌즈가 흰색인 카메라는 어느 메이커를 불문하고  유일무이 하다. 이 녀석을 만나게 된 계기는 어느 날 영화 관람을 하고 나오는데 쇼윈도우 전시장에 바디와 렌즈 심지어 플래쉬까지 흰색으로 덮혀 있는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녀석을 보고 가격 흥정도 하지 않고 포장을 해달랠 정도로 빠져버렸다. 그 후에 장터에서 깨끗한 녀석을 구해 부부의 연을 맺어 주었다. 앞으로 자식 한 명 더 영입하고 지름을 마치려고 한다. 이 녀석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나의 닉네임을 " 미르"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들 중 검은 바탕의 미르 사진들은 재작년에 국내최대의 사진클럽인 slr클럽에서 베스트 사진에 올랐었던 사진들이고 소미동 클럽에서 "미르" 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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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미놀타 백통(80-200mm),그리고 200mm와 300mm
백통(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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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m 장망원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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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70 - 200mm f 2.8 SSM
각사에 발매한 70-200mm 렌즈중에서 가장 고가 이다. 초음파(ssm)모터가 장작되어 있어서 렌즈 구동 시에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일명 "유령"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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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500mm Reflex렌즈
장망원 렌즈 중에서 제일 짧고 가벼워서 휴대하게 편하고 결과물에 나타난 보케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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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12-24mm 초광각 줌렌즈
유럽여행 중에서 9일 동안 이 녀석만 가지고 찍었을 정도로 매력있는 렌즈이다.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렌즈를 덮고 있는 펄이 아주 쉽게 벗겨 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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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렌즈
미르와 세트로 나온 렌즈이고 35-1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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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80-200mm f 2.8 백통렌즈를 미놀타 7D에 장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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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니콘 F3 hp
80년대 초반에 나온 필카 중에서 지금까지 명성을 잃지 않는 니콘 수동카메라인 F3 hp이다. 흠집하나 없는 신제품에 가깝다.지금까지 사용해 본 카메라 중에서 가장 좋은 색감을 내는 카메라 였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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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SRT 202
출시된지 30년이 넘은 카메라이지만 지금도 작동이 잘 되고 있는 수동카메라이다견실함과 셔터음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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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7
2000년에 카메라 콘테스트 대상을 휩쓴 카메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카메라이다. AF필카 중에서 최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생산 중단된지 꽤 되었는데 일본에도 우리나라에도 없는 신품 미놀타 @7이 독일에 있어서 구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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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놀타 @ Sweet 2
             얼마 전에 일본 옥션에서 즉구가로 구입한 녀석인데 가볍고 귀엽다.그런데 구입하고 보니 무거운 것을 좋아하는 내 취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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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미야 67 PRO SD
사진에서 크기를 느낄 수 없으나 굉장히 큰 카메라이다. 옛날에 사진관에서 가족사진  또는 결혼식장에서 단체 사진 찍을 때 많이 사용되던 키메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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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보관함
      오래 전에 찍은 사진이라 가족들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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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이야기는 앞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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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습니까?
사진이야기/Potrait | 2009. 2. 9. 22:06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나요?


제가 좋아하는 사진은 인물사진입니다. 이 젊은 가족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제가 행복감에 젖습니다.
사진동호회 싸이트에서 오늘의 베스트 사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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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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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요즘 과연 내가 얼마나 행복한가? 라는 생각에 의문을 던지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사진 정리하면서 행복감에 젖어 있는 가족을 보면서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욕심에 절어 있고 또 행복에 겨워 있음에도 행복을 모르는 저의 마음을 다잡아 보고자 하는 마음도 한편에 있었고요.

우리들의 감정 중에 “행복”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사전적 정의는 "만족하고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를 말합니다.
행복이란 각자의 마음에서 느끼는 주관적 감정이기 때문에 각자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것이고 또 어떻게 생각하느냐 따라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불행해 하기도 하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물론 그렇고요 현재의 위치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위치지만 아직도 부족함에 고민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한없는 욕심을 마음속에 가득 담고 있어서 그 욕심이 채워지지 않으면 불행해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행복해지는데 말이죠.

풍요롭지 못하지만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의 한 칸의 오두막집에서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는 90살 넘은 노부부의 이야기가 인간극장에서 소개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주정도 지난 일이지만 독일의 수십조의 재산을 가진 재벌이 재산상 얼마간의 손실을 입었다고  불행해 하며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보듯이
얼마나 많이 소유하고 있느냐가 행복의 기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지수가 세계 1위인 나라는 어느 나라인지 보도를 접해서 모두들 아실 겁니다. 세계적인 빈곤국가 방글라데시 사람들이랍니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빈곤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제일 행복하다고 여긴답니다. 삶에 대한 기쁨과 자신감에 차있기 때문이겠죠. 위의 이야기들에서 보듯이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현재 생활에 만족하며 산다면 진정한 행복에 한걸음 다가 서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들이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다는 일상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행복이 주어진 것 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끼리 오순도순 모여 앉아 식사하면서 하루 일상의 이야기와 같은 것들...
이런 작은 것들에 행복이 있는 것인데 그런데도 우린 그걸 모르고 있다는 것이 불행한 겁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데도 멀리서 찾으려고 합니다. 행복은 여러분 곁에 아주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오늘 행복하셨나요?

여러 분들의 행복은 어떠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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