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g ser deg sote lam은 노르웨이 출신의 여성 바이올린 연주자 수잔네 룬뎅의 1997년 작품으로 SBS 주말연속극 “사랑해 사랑해”에서 슬픈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 그녀의 이름이 주는 느낌만큼이나 신비스러운데, 우리나라와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 노르웨이의 음악이랍니다.
그리그의 나라, 유명 극작가 입센을 탄생시킨 나라, 유럽에서 가장 긴 나라, 3~4월이 지나면 한밤 중에도 태양이 환하게 떠있는 백야의 나라, 거대한 빙하가 침식되어 이루어진 깊은 피오르드 협곡,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바다, 그리고 그 인상적인 해안에 바이킹의 전설을 잠재우고 있는 나라로서 이국적인 풍경이 눈앞에 선합니다.
JEG SER DE G SOTE LAM은 처음 들어도 친숙한 멜로디와 노르웨이의 청명함 그리고 순결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스티브 레이먼은 1965년 캐나다 토론토 태생으로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시작, 토론토대학과 요크대학에서 피아노 및 전자음악 등을 전공했고 졸업과 동시에 영화 "Something Special"의 사운드트랙과 뮤지컬의 오리지널 스코어 등을 맡으면서 음악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그의 데뷔 앨범인 Northern Lights를 선보이게 되는데 고향인 토론토에서 팬들의 지원아래 음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후 2년 뒤에 두번째 앨범 Pure Water를 발표하고그후 3집 앨범 "Dreams"를 발표하였고 이 앨범도 역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어 화제를 일으킨 인물로 부각된다.
2001년에는 그의 4번째 앨범인 Fragrance를 발표하게 되는데 그동안 발표한 일련의 앨범속에서 그만의 특징적인 멜로디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같은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Steve Barakatt은 현란한 기교로 대중적인 인기를 맣이 누리는 반면에 Steve Raiman은 아주 심플하면서도 담백한 아름다운 연주로,그래서 쉽게 질리지 않는 Artist 이다. 그의 곡들은 맑고 깨끗함을 주어 탁해져있던 삶에 새로운 생기를 넣어주는 청량감을 주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