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곡들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비창을 소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은 비창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 뜻은 "비장한" 이란 의미의 프랑스어 라고 한다. 베토벤이 자신의 청각장애를 느끼면서 1799년에 쓴 곡으로 갑자기 병을 얻게되어 느낀 좌절감을 비창을 통해서 그의 감정을 담아낸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베토벤은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은 32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 곡은 3대 소나타라고 불리는 8번 비창과 14번 월광 그리고 23번 열정이다. 8번을 제외하고는 작곡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붙여진 이름이다.
비창은 처음 듣는 순간부터 곡이 끝날 때 까지 한 순간도 귀를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선율은 명쾌하고 곡의 구성은 극적이다. 맹렬한 분위기와 연주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교를 훨씬 상회하는 압도적인 연주효과로 인해 산뜻한 효과를 얻어 내었고 나아가 대중적인 인기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다단조 작품번호 13.비창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비창)
북구의 쇼팽으로 불리웠던 쇼팽은 노르웨이 출신으로 피아노에 뛰어난 실력가 였다.
그리그의 곡에서는 민족주의 색채를 강하게 풍기고 또 섬세하고 서정적이지만 오페라나 교향곡은 한 곡도 완성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오늘 소개한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번호 16번은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으로 그리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이곡은 25세 때 작곡하였으며 그의 대표작이고 많은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손 꼽히는 곡이다 이곡에서 피아노와 관현악의 멋진 조화와 그의 고향인 노르웨이의 정서를 느낄 수 있고, 민족음악을 토대로한 그리그의 모든 것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페르퀜트와 함께 명성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