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음악과 사진이야기 위치로그  |  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icon 너무 좋지 않나요? 에 해당하는 글1 개
2009.06.25   Annabel lee - Edgar Allan Poe (애드가 앨런 포) 34


icon Annabel lee - Edgar Allan Poe (애드가 앨런 포)
Etc | 2009. 6. 25. 22:10

Annabel lee


사용자 삽입 이미지

picture "Annabell Lee" by Rebecca Cruz



애드가 앨런 포의 시 애너벨 리를  노래한 그녀는 누구일까요?



애 네 벨  리

 Edgar Allan Poe


오래고 또 오랜 옛날
바닷가 어느 왕국에
여러분이 아실지도 모를 한 소녀
애너벨 리가 살고 있었다
나만을 생각하고 나만을 사랑하니
그 밖에는 아무 딴 생각이 없었다

나는 아이였고 그녀도 아이였으나
바닷가 이 왕국 안에서
우리는 사랑 중 사랑으로 사랑했으나
나와 나의 애너벨 리는
날개 돋친 하늘의 천사조차도
샘낼 만큼 그렇게 사랑했다

분명 그것으로 해서 오랜 옛날
바닷가 이 왕국에
구름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왔고
내 아름다운 애너벨 리를 싸늘하게 하여
그녀의 훌륭한 친척들이 몰려와
내게서 그녀를 데려가 버렸고
바닷가 이 왕국 안에 자리한
무덤 속에 가두고 말았다

그러기에 달빛이 비칠 때면
아름다운 애너벨 리의 꿈을 꾸게 되고
별빛이 떠오를 때 나는
아름다운 애너벨 리의 눈동자를 느낀다
하여, 나는 밤새도록 내 사랑, 내 사랑
내 생명 내 신부 곁에 눕노니
거기 바닷가 무덤 안에
물결치는 바닷가 그녀의 무덤 곁에


It was many and many a year age,
in a kingdom by the sea,
that a maiden there lived whom you may know
by the name of Annabel lee

This was the reason that, long ago
in this kingdom by the sea
a wind blew our of a cloud, by night
chilling my Annabel lee

She was a child
and I was a child
in this kingdom by the sea
we loved with a love
that was worth more than love
I and my Annabel lee

She was a child
and I was a child
in this kingdom by the sea
we loved with a love
that the winged seraphs of heaven
coveted her and me

For the moon never beams
without bringing me dreams
of the beautiful Annabel lee
and the starts never rise
but I see the bright eyes
of the beautiful Annabel lee


 
전체 6연의 시 《애너벨 리》 중 1,2,3,6연이다. 사랑을 주제로 한 발라드 형식의 연애시이자 애도시이다. 에드가 앨런 포가 20대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어린 아내 버지니아 클렘(Virginia Clemm)을 추모하여 쓴 시로, 작가가 사망한 지 이틀 후인 1849년에 발표되었다. 버지니아 클렘은 1837년 14세의 어린 나이로 15세나 연상인 에드가 앨런 포와 결혼하여 10여년 동안 가난과 폐결핵으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에드가 앨런 포는 혹한 속에 담요도 없이 짚을 깐 침대에서 쓸쓸히 눈을 감은 아내를 바닷가의 어느 왕국에 사는 소녀 애너벨 리로 미화시켜 애도하고 있다.
자신과 애너벨 리의 사랑은 하늘의 천사조차도 샘낼 정도였으며, 죽음으로도 결코 갈라놓을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이라고 노래한다. 언어가 지닌 미묘한 뉘앙스를 중시하여 이 시에서도 “바닷가의 어느 왕국에”라는 구절과 애너벨 리라는 아름답고도 애조 띤 음조의 이름을 각 연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지난날의 순수한 사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마지막 연은 밤이 새도록 사랑하는 연인의 무덤 곁에 누워 있다고 노래함으로써, 시인의 가슴 속에 다시 부활하는 애너벨 리를 느끼게 한다. 시인은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을 신비한 환상의 세계로 승화시켜, 죽음을 초월한 영원 속에서 언제까지나 사랑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사랑과 낭만을 잃어가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낭만주의 연애시의 전형을 보여준다.
에드가 앨런 포는 죽음과 우수와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적이고 신비적인 경향의 순수 서정시를 발표하여 근대문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주요작품에 《애너벨 리》를 비롯하여 《헬렌에게 To Helen》《갈가마귀 The Raven》(1845) 등이 있다.       출처 - 백과사전

Annabel Lee - 어른아이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St Philips Boy`s Choir [성필립스 소년합창단]  (30) 2010.04.08
샹송 모음 곡  (53) 2010.04.08
Rumble Fish  (19) 2010.04.07
눈이 나리네  (55) 2009.12.17
비 내리는 날 - 비(Rain)의 노래들 2  (36) 2009.06.20

arrow 트랙백 | 댓글



[PREV] [1]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음악 카테고리에서 클래식과 뉴에이지 항목 앞의 " + " 를 클릭하시면 소분류로 들어가실 수 있으며, 작곡가 및 연주자 별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분류 전체보기 (455)
미르에게 음악이란? (2)
미르가 소유한 카메라 (2)
미르는 누구?... (6)
Classic (176)
New Age (84)
성악 (20)
영화음악 (13)
Pop (28)
Jazz (17)
Blues (1)
포크 (5)
Etc (19)
공연과 전시 (11)
유럽여행 (15)
일본여행 (0)
중국여행 (0)
국내여행과 맛집 (3)
필리핀여행 (1)
사진이야기 (46)
세상사는 이야기 (6)
비공개 (0)
Total :
Today :
Yesterday :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미르-pavarotti'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