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생. 11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였으나 F.비크를 알게 되어 그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또한 슈베르트의 영향이 많이 풍기는 가곡과 피아노곡 등의 작곡도 시작하였다. 1832년 오른손 넷째 손가락을 다치자 피아니스트가 될 꿈을 단념하고, 이때부터 작곡과 평론만을 지향하여 《나비》,《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에 의한 연습곡》등의 피아노곡을 작곡하였으며, 34년에는 《사육제 Carnaval》과 《교향연습곡》등을 내놓았다. 또 잡지 《음악신보》를 발행하여 낭만주의의 새바람을 불어 넣었으며, 낭만주의와 슈베르트의 영향을 받았고 피아노 독주곡과 가곡 작곡에 특히 뛰어났다.
주요작품 중 오페라에는 《Genovena》, 교향곡으로는 《제1, 봄의 교향곡》,《제3, 라인교향곡》피아노곡으로는 《피아노협주곡》,《사육제》,《환상소곡집》,《교향적 연습곡》,《어린이의 정경 》, 관현악이 딸린 대합창곡으로 《Paradies und die Peri》가곡으로는 《유랑의 무리》, 《Myrthen》등이 있으며, 주요저서로는 《음악평론집》 등이 있다.
1854년 2월 심한 망상에 사로잡혀 라인강에 투신했으나 다행히 구조되어 그 후부터 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고, 1856년 여름 2년간의 투병 끝에 46세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