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 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이다.울림통과 프렛이 박힌 네크가 있고 보통 6개의 현을 가지고 있다.
역사와 유래 : 13세기의 회화에 이미 기타가 그려져 있었으나 16, 17세기에는 많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다. 포르투갈 기타는 하와이로 건너가서 우클렐레가 되었고 원형 기타는 중국이나 한국 등 동양에 남아 있으며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나 우리 나라의 월금(月琴)이나 비파(琵琶)가 그것이다. 기타를 위한 최초의 작품은 16세기에 시작됐다. 그러나 클래식 기타의 현대적 주법을 확립한 것은 18, 19세기의 에스파냐의 대가(大家)들이다. 디오니시오 아구아도(Dionisio Aguado, 1784-1849)는 1825년에 쓴 교칙본으로 근대 기타 주법을 확립하였고, 주법은 오늘날도 쓰이고 있다. 페르디난도 소르의 연주는 메윌, 케루비니, 페티스 등에게 칭송되어 많은 화려한 작품을 위대한 연주자로서 기타를 현대에 소생시켰고, 제자로는 세고비아가 있다.
구조: 헤드, 넥, 바디 이렇게 크게 세부위로 구분 할 수 있다. 헤드는 소리를 조율할 때 사용하는 부분인데 이부위에 있는 헤드머신을 사용해서 줄을 감거나 풀 수 있다. 다음으로 넥은 실제 연주에 사용되는 부분인데, 즉 왼손으로 줄을 누르게 되는 부분이다. 넥이 휘어있거나 프렛의 높이에 문제가 있으면 소리에 잡음이 섞이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장기간 기타를 쓰지 않고 보관을 하게 되는 경우 줄을 풀러놓아 넥이 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정석이다. 마지막 부위인 바디는 울림통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부분에서 기타줄의 소리가 증폭되어 나오게 된다. 이 부분이 기타 제작에서 가장 까다롭고 또 재료의 선택 및 처리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제작하느냐에 따라서 기타의 음색 및 음량 또 여운의 길이 등이 달라진다. 또한 통기타와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