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만 카포테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5-60년대 세계의 연인이었던 오드리 헵번의 청순함을 다시 한 번 조명했던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으로 1961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었다. 오드리헵번이 아파트 비상계단에 앉아 기타를 치며 들려 준 이 노래는 당시 10대 청소년들의 애창곡이 되기도 했었죠. 흑인이지만 백인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던 낸시 윌슨은 흑백의 음악 색을 적절히 혼용한 자신 만의 매력으로 "Moon river"불러주었다.
맥 라이언이 알콜 중독에 걸린 아내로 그리고 앤디 가르시아가 헌신적인 남편역을 맡았던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의 주제가.. 팝과 재즈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음악관을 펼쳤던 테너 색소포니스트인 리차드 엘리엇은 재즈의 무거움을 살짝 벗고 친근한 접근으로 컨템포러리 재즈의 변화를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