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꽃이 교정 여기 저기에서 피기 시작했습니다. 한 동안 찍지 않았던 카메라를 들고 나와 오늘 교정에서 찍어 본 꽃들입니다. 조금 따뜻해지면 이제 잔디사이로 야생화들이 고개를 내밀텐데 본격적으로 야생화를 찍어서 언젠가는 야생화를 정리하여 야생화 사진집도 펴볼 생각입니다. 이미 축제 때는 전시도 하고 있으니... 오늘 찍은 사진은 100mm 마크로렌즈로 찍었는데 iso 확인을 하지 않고 800으로 찍었더니 노이즈 약간 보이네요...ㅠㅠ
프리지아...
아직 봉우리를 터뜨리지 않은 노란 수선화
여기 저기에서 노란 수선화가 방굿 웃네요..노란 수선화가 지고나면 흰 수선화가 피겠죠..
클로즈업하여 찍은 노란 수선화의 암술과 수술의 모습
눈송이 휘날리는 것 처럼.. 아니 튀밥같은 조팝나무 꽃이랍니다.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 먹는다.
조팝나무 꽃
교정의 잔디사이로 고개를 내민 민들레 꽃...이제 교정에 할머니들이 허리 숙여 저 민들레 꽃을 캐서 가시겠지... 꽃과 잎사귀 줄기 뿌리를 나물로 무쳐서 먹고 또 약용으로 사용한답니다. 간에 좋다는데요...
생명력 강하고 밟혀도 끈질게게 피어나는 제비 꽃
백목련이 완전히 지고나면 그 옆에 있던 자목련이 꽃 봉우리를 살짝 내밀죠..
5년 전에 생명의 숲에 학교 숲 가꾸기 계획서를 제출하여 지원 받은 4,300만원으로 숲가꾸기를 하면서 운동장 주변애 벛꽃을 25그루를 심었는데 이 녀석들이 봄만되면 교정에 하얀 눈송이를 휘날리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