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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달력 2010 봄,여름,가을,겨울 사진응모
사진이야기/야생화와 꽃 이야기 |
2009. 11. 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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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응모했던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서 교정에 핀 야생화와 꽃사진으로 다시 응모합니다.
이웃 분들은 이미 다 보셨던 꽃 사진들이지만 응모하기 위해서 다시 올려 봅니다
철쭉의 수술
4월 - 큰개불알 풀꽃
5월 - 꽃마리
6월 자주달개비와 등에
7월 - 능소화
8월 - 노랑코스모스와 부전나비
9월- 강아지 풀
10월 소국과 범나비
11월 - 개미취
아쉬움에 시 한 편 남겨봅니다.
야생화의 마지막 가을
- 남상인 -
홀로 있어도
무리지어 있어도
자신을 탓하지 않는 야생화는
어쩌면 인고의 그늘에서 피는
행복의 깃발이 아닐른지
바라보는 어느 하나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없는
맑은 눈 고운 자태
꾸밈없는 미소에 다다르면
자리러지도록
자책함이 없는
초연함이여!
피었다 지고
지고는 다시 피는
순환의 수레바퀴조차도
이제 이 마지막 가을의
끝에 서서 조용히 다가올
운명을 기다리는 야생화
그 앞에서야 고개 숙일 밖에
부끄러움도 없이
자랑도 하지 않는
그 목소리에서
우리는 그가 보내는 가을
마지막 부름의 소리를 듣는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었다고 해도
스스로 버릴 수 있는 것이
사랑은 아닌지라
야생화는 메마른 대지에서
마지막 가을
사랑의 수액을 거두어 들이기 위해
죽어가는 힘으로 우주를 꽃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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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카테고리에서 클래식과 뉴에이지 항목 앞의 " + " 를 클릭하시면 소분류로 들어가실 수 있으며, 작곡가 및 연주자 별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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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arotti,Domingo,Carrera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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