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음악가 히사이시 조는 1950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그는 쿠니타치 음악대학교의 학생 때부터 콘서트, TV, CF등의 음악을작곡하여 모던 음악 작곡가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또 많은 연주회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프로듀서 일을 해왔다. 당시 미니말리스트 음악을 하였고, 첫번 째 앨범인 Information을 1982년도에 발표하여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하였고, 'Piano Stone', '지상의 낙원', 'Shoot the Violist', 'Encore'등 장르를 넘어선 참신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1984년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음악을 작곡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이웃집 토토로>, <하나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기쿠지로의 여름>, <천공의 성 라퓨타>, <붉은 돼지>, <마녀 우편배달부 키키>, <모노노케 히메> 등 40편 이상의 영화 음악을 작곡,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비롯 수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의 음악은 지브리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또한 그는 1998년 나가로 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테마송을 작곡하고 총책임자로로 일했다.
그의 이름인 히사이시 조는 Quincy Jones(퀀시존스. 미국의 유명한 팝음악가)의 이름을 스스로 개명해서 만든 이름이다. Quincy의 이름의 일본 발음인 Kuishi는 Hisaishi로 읽을 수 있다. Joe는 Jones으로 부터 왔다. 그는 무대에서 필요한 이름을 쓰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의 개봉과 함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웰컴 투 동막골과 태왕사신기의 OST를 작곡하면서 한국 영화와도 인연을 맺게 되어 더욱 많은 한국팬을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