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가 작곡한 교향곡 제35번 라장조 쾨헬 번호 385
1783년에 빈에서 초연하였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하프너 교향곡"은 잘쯔부르크의 명문 하프너가의 의뢰를 받아 만든 곡으로, 하프너의 딸 결혼식을 위해 작곡해 하프너 교향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곡이다.
모차르트는 가극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작곡에 전념하고 있었고, 또 콘스탄체 베버와 결혼한 직후이어서 이 교향곡의 주문에는 적극적이 아니었으나 하프너 가문이라 거절치 못하고 마지 못해 2주일만에 만들었다. 그리고 반년 쯤 지나자 모차르트는 이 곡의 훌륭함에 스스로 놀라, 이런 걸작은 없다고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제1악장 - 먼저 축하의 양식이 첫머리에 나타난다.
제2악장 - 온화한 가락이 축제를 축하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제3악장 - 무곡, 미뉴에트 조가 사용되고 있다.교향곡 속에 이 미뉴에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당시의 관례인데, 특히 이 교향곡의 것은 길고 또 트리오가 대조적으로 중앙에 삽입되어 있다.
제4악장 -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나타내는 악상이 들뜬 기분을 흘러 넘치게 하면서 쾌활하게 급히 연주되고, 바이올린은 극도의 소탈함과 떠들썩함을 유지하면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