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이며,지휘자이다. 피아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1980년에 지휘자 겸업을 선언했고 1989년엔 러시아 내셔날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1991년 8월에 교황 바오로 2세를 위한 특별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바티칸에서 연주한 최초의 러시아 관현악단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선 개회식 연주를 맡아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 연주를 계기로 수 많은 오케스트라의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2000년 11월 카네기 홀에서 가졌던 리사이틀은 수 많은 평론가들을 감탄시켰으며, DG에서 31종의 음반을 발표한바 있는 플래트네프는 가장 21세기적인 트렌드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또한 지휘자로서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과 차이코프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등 주로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으며, 또한 작곡가로서도 주목할만한 음반들을 발표하고 있다.
"Classical Symphony"을 비롯해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자크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가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플레트네프 연주의 특징은 주관과 개성이 대단히 뚜렷하다는 것이다. ."그가 어떤 레퍼토리를 연주할 때는 자신의 주관적 해석에 대한 신념이 너무나 깊고 확고해 감상자의 선입견을 완전히 버리게 만든다."...고 말하는 평론가도 있다. 2005년 내한 공연에서 쇼팽과 베토벤의 곡들로 자신의 천재성을 입증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