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협주곡 작품번호 104번은 드보르작의 대표작 중 하나로 미국의 음악원 원장으로 초청되어 미국에 머물고 있던 시기에 25년에 걸쳐 작곡했다고 한다. 신세계교향곡과 함께 미국의 토착음색과 슬라브적 정열이 융합되어 있는 곡으로 향수에 젖은 선율 그리고 그 반대로 화려하고 힘찬 첼로가 오케스트라와 대화하듯 주고받는 일체감등이 매력적이며, 드보르작 특유의 전원적인 감성과 대담한 스케일이 조화를 이루는 첼로협주곡의 최대 걸작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다른 첼로 곡들에 비해 규모나 독창적인 면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드보르작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고전적인 2관 편성을 엄격하게 지켰으나 첼로협주곡 에서는 튜바나 트롬본과 같은 저음의 금관악기를 사용하여 완전화음의 음향을 한결 부드럽게 다루었다고 한다. 전악장을 듣고 있으면 웅장함, 당당한 기풍, 아늑함, 향수와 그리움, 평화로움, 슬픔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제일 좋아하는 신세계 교향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곡이었다.
Cello 란 Violoncello (비올론첼로:이탈리아어)의 약칭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바이올린족에 속한다
Antonin Dvorák Concerto for Violoncello and Orchestra in B minor, Op. 104
목관과 첼로, 더블 베이스를 위한 세레나데 D단조 Op.44 serenade는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연가를 가르키는 것이었다. 18세기 후반, 하이든 모짜르트에 의해 세레나데는 우아하고 경쾌한 다수의 악장으로 구성된 음악 형태를 일컫게 되었다. 드보르작은 매력적인 두편의Serenade를 남겼는데, Wind Serenade는 독특한 악기구성과 민속적 요소가 넘치는 훌룡한 작품이다. 이 곡을 작곡할 19세기 후반에는 Serenade형식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취주음악이었지만 Dvorak은 거기다 Cello & Double Bass를 사용하여 멋진 Serenade를 작곡했다. 여기서 Wind란 바람이 아니고 목관 악기군을 말하는데 이 곡에서는 2 Oboe, 2 Clarinet, 2 Bassoons, Double bassoon 과 3 Horns이 사용되었다.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전에 포스팅 했었던 곡이다. 그런데 1,2,4악장이 저작권에 걸려 올려지지 않아서 미완성 포스팅이었는데 오늘 1,2,4악장을 여러 개씩 찾아서 올려지는 곡을 끝끝내 찾아서 드디어 완벽한 포스팅 성공....이곡은 작년에 너무도 보고 싶어했던 시크릿 가둔 내한 공연에 나를 초청해 주었던 주연이를 위한 포스팅곡이다. 주연아 너가 좋아하는 신청곡이다. 2악장 즐겁게 들으렴..
세레나데는 사람이 만들어낸 음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감미롭다고 한다. 사랑에 빠진 연인을 위한 축복의 노래이고, 사랑을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음악이다. 드보르작은 2곡(op. 22, op. 44)의 세레나데를 남겼다 보헤미아의 민족 정서를 마음껏 표출시켜 체코의 민족주의 음악의 꽃을 피우기 위한 의도가 보이는 곡이다. 정감어린 첼로와 콘트라바스의 현악의 울림은 연인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으며,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두 다섯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을 소나타형식의 곡으로 시작하지 않는 것만 보아도 드보르작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작곡 태도를 볼 수 있는데 그래도 2악장이 제일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