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오는 "나무의 꿈"은 광주MBC "무등산을 사랑하자"라는 캠페인에 채택된 내가 찍은 무등산 사진의 배경에 깔리는 음악이다. 처음 들어 본 노래이지만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느낌으로 친근하게 다가와 평온함을 뜸뿍 안겨주고 계속 따라 부르게 만든다.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힘든 나날들인데 내려 놓게하고 행복이 뭔가를 알게 해 주는 곡이다.
전남 목포출신으로 국악과 서양음악, 미국에서 인디언 전통음악을 전공한 신인 여성 포키 수니(Soonie)는 잔잔하고도 서정미 넘치는, 청청한노래를 부른다. 영국의 인디 포크록 가수 Vashti Bunyan을 연상케하는 읊조림과 기쁨인지 슬픔인지 모를 낯선 감정으로 눈물을 어룽거리게 만드는 "I'll come to you"... 그의 앨범은 단순 소박한 생태적 삶을 꿈꾸는 친구에게 들려 주고픈 청청한 노래들로 가득하다.
일찍이 무등산 자락에 연고를 두고, 가끔 떠돌뱅이 친구들과 어울려 집시들의 축제를 벌일 때면, 수니는 인디언처럼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서 기타를 잡는단다. 수니의 목청은 전자음이 배제된 어쿠스틱, 잎사귀가 부비며 내는 소리 정도의 잔잔한 목청이다. 소박, 순박, 간결, 때로는 나른하기까지 한다. 인디 포크, 인디 록의 외골목에서 자란 인연도 그러하며, 수니는 우리네 남녘사람답게 전통적인 가락을 적절히 차용한다. 부디 화원에서 팔리는 화사한 꽃이기보다, 산자락 어딘가에 외로운 들꽃으로 은은하기를 두손 모으며 많이 알려져 좋은 곡 많이 발표하길 바란다.
열대야 때문에 잠 못드는 밤에 풀벌레 소리와 동네 개짖는 소리가 기타음과 어우러져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는 음악이죠. 오래 전에 나온 음악이지만 포크송 중에 굉장히 좋아하는 음악이 랍니다. 유튜브 동영상은 방송에 출연했던거라서 음질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첫 번째 곡인 작은 바로 표시된 것은 유투브에 mp3원곡을 올린거라서 훨씬 듣기 좋습니다.
(훨씬 듣기 좋습니다)
여행 스케치 - 별이 진다네
여행 스케치 - 별이 진다네
미르의 절친 빨간내복님의 별이진다네
(붉은 글씨를 클릭하시면 빨간내복님의 더 많은 노래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면역학을 전공하시고 미국의 연구소에 근무하시는 의학박사님이신
빨간내복(來福)님에게서 며칠 전에 굉장히 감동적인 편지와 시디를 선물을 받았습니다.
통기타를 치시면서 노래하는 시인이라 부르고 싶으신 분이죠.
알게 된지는 얼마되지는 않지만 기타를 좋아해서 블로그에서 인연을 맺게 된 분인데
빨간내복님은 통기타를 치시면서 70-80년대의 가요들을 가수 못지 않게 부르시는 분..
아니 저는 감히 더 잘 부르신다고.. 기타도 더 잘 연주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여러 대학교 가요제에서 입상도 하시고 한 때는
가수도 꿈꾸셨던 분이죠..
차에서 듣고 싶다는 저의 요청에 의해서
빨간내복님이 직접 기타 연주하시고 부르신 노래들을
7장의 시디에 담아 주셨답니다.
요즘 운전 중에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다신 댓글을 보시고 빨간내복님 블로그를 방문하셔서
노래를 들어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빨간내복님이 직접 부르신 곡중에서 마음에 든 몇 곡을 올려 봅니다.
방문하셔서 더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들려주시라고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나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 언더그라운드 통키타 라이브 가수 최지연.... 옛날 통기타에 빠져서 노래 부르던 추억들을 끄집어 내서 오늘도 나의 마음을 저리게 한다. 라이브 까페를 운영하면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다는 데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매니아들도 많이 생겼으며, 자신의 노래는 아니지만 허스키한 저음으로 소화력은 뛰어난 것 같다 단점이라면 기타 실력이 노래를 따라 주지 못 한다는 점이 아쉽다. 앞으로 당분간 빠져들 듯 하다
옛날에 통기타 치면서 부른 노래들을 테이프에 녹음해 두었는데 컴퓨터에 올리는 방법만 찾는다면 올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