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어렸을 때 클래식을 접하면서 처음에 들었던 곡이 "From The New World" 4악장인데 들었을 때 흥분..박력..전율.. 감동으로 인해 내가 클래식에 빠져들게 된 계기가 되었던 곡으로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
Dvorak 은 51세 때 미국을 방문했는데 미국음악원에서 보내온 초청장이 고독과 향수병을 안겨주는 초청장이 되고 말았으며, 향수라고 하는 인간내면의 아름답고 진실한 감정의 본질을 파헤친 명곡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From The New World" 은 미대륙의 웅장함을 묘사한 곡이라기 보다는 타국살이에서 느낀 감상이 표현되어있는 곡이며, 첼로협주곡과 마찬가지로 흑인영가 , 보헤미아등의 향토색 짙은 멜로디가 진한 애수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
드보르작은 기차를 좋아해서 기차 발착시간이 되면 기차정거장에서 떠나가는 기차들을 관찰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느린 서주부에서 빠른 주부로 연결되는 과정이 마치 증기 기관차의 발차모습을 연상케 하고 특히 4 악장은 파워플하고 전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