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슈베르트에 견줄만한 풍부한 선율미에 보헤미아 민요나 무곡을 소재로 민족 색채도 잘 살린 1883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독주 악기와의 교대 형식인 고전 협주곡의 형식을 따랐고 전곡을 통하여 어려운 기교를 구사하였으며, 자유분방하고 화려함은 국민악파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풍부한 서정성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는데
제1악장은 오케스트라의 박력있는 힘찬 합주에 화답하는 바이올린의 쓸쓸한 선율로 시작되어 독주자와 오케스트라간의 주고받음으로 1악장을 이끌어 간다. 제일 마음에 드는 악장이다
제2악장은 느린 템포이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보히미아풍의 제2테마는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자유분방하게 발전되며,나중에 열정적인 부테마가 현악기들에 의해 무거운 표정으로 연주된다.
제3악장은 슬라브 무곡을 소재로 한 것으로 마지막에 독주 바이올린의 현란하고 호화스런 연주는 바이올린의 지닌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시켜준다
Antonin Dvorák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A minor, Op.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