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Etc

광각과 망원 -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미르-pavarotti 2009. 10. 28. 22:47




딸 복순이랍니다^^
저는 10살 먹은 슈나우져인데 미르님이 입부근에 있는 수염과 풍성한 털까지 전부 밀어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슈나우저의 특징이 사라져 버린 모습이라 민망하답니다 ㅠㅠ





저의 눈에 비춰지는 미르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허구한 날 카메라로 저의 미모만 담으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미르님은 서열 3위랍니다.
대왕마마가 서열 1위 , 제가 서열 2위라서 미르님이 옆에 못오게  으르릉 거리기도 한답니다.
그러다가 한 대씩 쥐어 터지기도 하고요 ㅠㅠ










어머니의 포근한 가슴에 비유되는 광주의 상징 무등산(1,085m)의 모습인데 16mm 광각렌즈로
광주공원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무등산 정상이 잘 보이지 않는데 500mm 망원으로 당겨보면...




같은 장소인 광주공원에서 500mm렌즈로 촬영한 무등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무등산 정상에는 뭐가 있는 것 처럼 보이나요? 저도 찍고선 놀랐습니다.  500mm 망원의 위력을....









500mm렌즈로 촬영한 반달의 모습인데 분화구....분화구가 아니랍니다.  달에선 화산활동이 없었죠...  운석이 떨어져 생긴 자국인데 크레이터라고 부릅니다.  그럼 지구에는 크레이터가 없을까요?  많이 있었는데 바람과 물의 침식작용에 의해 대부분이 사라졌고 몇 개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달에는 왜 크레이터가 많을까요?  달에는 물도 공기도 없잖아요..ㅎㅎ.  그래서 침식 작용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40억년 동안 저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거랍니다.   달은  표준렌즈로 찍으면 깨알만한 크기로 보일겁니다. 500mm위력이 대단하죠 . 
사진의 달은 오른 쪽 반달로 상현달이라 부르는데  음력 7~8일경에 해진 후에 남중해서 자정에 서쪽으로 진답니다.  그리고  왼쪽 반달을 하현달이라 부르는데 음력 22-23일경에  자정에 동쪽에서 떠서  해뜰 무렵 남쪽하늘 위에서 잘보이지 않게된답니다.  
너무 어려웠나요.  500mm위력만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재미 없는 이야기로  신나게  떠들었군요 ㅎㅎ 하나 더 ..  동양에서는 토끼가 방아를 찍는 다는 전설이..서양에서는 머리를 땋은 예쁜 아가씨가 살고 있다는...또는 게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그리고 1200mm로 찍은 달사진도 있는데..찾을 수가 없어서 올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