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에 대해 7번이나 포스팅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브람스에 대한 소개를 하지 않았네요. 브람스는 독일 함부르크 출생해서 5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고, 10세 때 음악회에 나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자, 부모는 미국으로 건너가 그의 재능을 이용하여 치부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의 스승 코셀은 이를 반대하고 그의 스승인 E.마르크센에게 사사하게 하였다. 여기서 그는 작곡법, 고전음악의 가치, 음악의 견실한 구성법과 이론을 배웠는데, 이는 그의 음악적 생애의 초석이 되었다. 1850년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 J.요아힘을 알게 되어 1853년 그와 함께 연주여행을 떠나 이 여행에서 그의 생애를 통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슈만부처를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브람스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각 방면에 소개하여 음악계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1854년 신경쇠약으로 인한 슈만의 자살미수와 입원, 그리고 1856년의 사망에 이르는 약 2년 동안에 브람스는 작곡에 몰두하는 한편, 어려움에 처해 있는 슈만가(家)를 도왔다.
한편 슈만의 부인이며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클라라와의 우정도 깊어져 갔다. 1862년 9월 빈으로 이주하여 그곳에 머무는 동안 많은 뛰어난 작품들을 작곡하였다. 1872년 가을부터 1875년까지는 빈 음악인협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그 합창단과 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지휘하였는데, 이때의 관현악단을 통한 실지 체험은 1876년에 완성된 《제1교향곡》에 잘 나타나 있다. 브람스의 작곡가로서의 진면목은 이때를 전후하여 발휘되기 시작했고 대가로서의 품격도 갖추게 되었다.
1878년 이후 매년 걸작을 발표하였는데, 《바이올린협주곡(D장조)》(작품 77) 은 이 무렵에 발표된 것이다. 1879년 브로츨라프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자, 이에 대한 사의로 그 이듬해 《대학축전서곡》(작품 80)을 작곡하였다. 이어 1890년까지 《비극적 서곡》(작품 81), 《피아노협주곡 제2번》(작품 83), 등 수많은 작품을 완성하였으나, 1890년부터는 체력과 창의력의 쇠퇴를 자각하고 대곡의 창작을 단념, 신변 정리를 결심하였다. 그러나 1891년 3월 뛰어난 클라리넷 주자 R.뮐펠트의 연주를 접하자, 다시 영감과 창의력을 얻어 1891년 《클라리넷 3중주곡》(작품 114) 와 1894년 두 곡의 클라리넷소나타 등 일련의 클라리넷을 포함한 실내악곡을 쓰게 되었다.
1896년 3월 그의 평생의 친구인 클라라가 졸도한 후 병세가 악화되자,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성서를 토대로 한 《4개의 엄숙한 노래》(작품 121)를 작곡하였다. 5월 20일 클라라가 세상을 떠난 뒤 브람스의 건강도 눈에 띄게 쇠약해졌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오르간용의 종교적인 오르간곡 《11의 코랄전주곡》(작품 l12)을 작곡하였다. 그러나 1897년 4월 3일 마침내 간암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브람스는 오페라 이외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작품을 남기고 있다. 그의 음악은 독일음악의 전통을 보수적일 만큼 존중하며, 견고한 구성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형식주의적인 단순한 것이 아니라,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다. 때로는 북독일적이며, 때로는 빈(Wien)적이지만, 인간 브람스의 피가 흐르는 매우 소박한 풍격이 그의 음악의 큰 매력이 되고 있다. 그만큼 브람스의 작품에서는 호화스런 색채감각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신앙심이 두터운 프로테스탄트 신자이었기 때문에 종교적이면서도 죽음의 예감이 감도는 장중한 작품들이 많으며, 특히 만년에 발표한 성악곡에는 이러한 것들이 많다. 브람스는 낭만주의의 화려한 시대에 있어 고전파음악의 전통을 지킴으로써, 시대의 풍조에 휘말리지 않는 독자적 작풍을 견지한 작곡가이다. 또한 그는 R.슈트라우스, A.드보르자크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출처 <두산 대백과 사전>
현악6중주곡 제1번 (String Sexte in B major, Op.18)은 스물일곱에 완성했는데 젊은 브람스의 가을, 싱싱함, 정열이 있다. 제1악장은 아주 고요하게 펼쳐지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2악장은 브람스 자신도 맘에 들어서 피아노 3중주곡으로 편곡하여 그의 연인 클라라에게 생일선물로 주었던 곡으로 가슴에 묻은 클라라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기에 사람들은 이를 <브람스의 눈물>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2악장은 영화 <루미말의 연인들>의 배경음악을 사용되었던 곡이랍니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은 Brahms가 쓴 마지막 협주곡인 동시에 마지막 관현악곡이다. Brahms의 가장 친한 친구인 요아힘은 Brahms에게 낭만주의적인 violin concerto가 아닌 Beethoven violin concerto를 잇는 symphonic violin concerto를 만들기를 요청했다. 그래서 Brahms는 violin passage를 작곡하여 Joachim에게 보이고 이를 완성시킨 곡이 바로 Brahms violin concerto이다. 또 Joachim의 이혼 과정에서 Brahms는 Joachim과 심한 다툼 끝에 서로 멀리하게 되는데 이를 화해시키기 위해서 작곡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한 Double concerto이다.
Concerto for violin, cello, & orchestra
in A minor ('Double'), Op. 102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리히터는 서방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이미 전설이 되어 있었다. 1960년 그가 45세의 나이로 서방 무대에 등장하면서 그 전설은 더욱 확고 해졌는데, 특히 미국의 비평가들은 "이제껏 만난 연주자들 중 가장 빼어난 피아니스트"라거나 "오케스트라 전체와 맞먹는 소리","연주곡 에 대한 경이적인 통제력" 등등의 찬사로 그를 경배했다. 분명 스비아토 리히터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였으며,거장이나 대가라는 칭호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드문 예술가였다.
음악적인 면은 물론이거니와 음악 외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가 공연을 할때 조명을 완전히 꺼버리고 무대 안쪽의 작은 조명만을 살려 악보를 볼 수 있는 최소한의 조명만을 켜기를 고집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청중들이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오길 원한 것이 아니라, 들으러오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악보 외우는 시간을 아까워하고 그 시간에 연습하기를 고집했기 때문에 항상 악보를 보고 연주했다고 한다. 리히터 이전까지는 리스트의 곡들은 100여년간 암보로 연주하는 것이 암묵적인 관행이었지만 그는 그 관행을 깨고,항상 연주회마다 페이지 터너를 동행했다.
리히터는 말년으로 접어들수록 화려함을 더욱 기피했다. 거대한 공연장보다 이름없고 한갓진 공회당에서의 연주를 더 선호했다. 러시아나 일본의 궁핍한 마을에서,그는 음악을 모르는 이들과 함께 음악을 즐겼다.
그의 80회 생일 때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은 '영감과 미에 대한 사랑의 원천'이라고 그를 칭송했다.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살아남은 자들은 오랫동안 그의 음반으로부터 영감과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브람스는 19세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독일 함부르크 출생으로 브람스 하면 떠오르는 곡은 많이 알려진 헝가리 무곡 1번과 5번이겠죠. 그러나 많은 1번 교향곡들 중에 브람스의 교향곡 1번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공연되며, 많은 음반을 발매되었던 곡은 없을 것입니다.
브람스는 단 4곡의 교향곡을 남겼지만 그의 많은 작품 가운데 대표곡이 1번 교향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1악장은 베토벤 운명의 제1악장을, 4악장의 주제는 베토벤 합창의 피날레 주제를 연상케하는 베토벤의 정신이 담긴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에 이어지는 제10교향곡이라 하였답니다. 사람들은 표절이란 말을 하기도 했지만 브람스의 작품에는 작곡 기교면에서도 복잡하고 변화가 많으며, 어둡고 흐린 면이 브람스만의 독특한 개성이 나타나 있습니다.
교항곡 1번을 쓰게된 동기는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을 들으면서 착안을 하게 되어 21녀만에 완성된 곡인데 인생사의 괴로움과 기쁨, 투쟁과 승리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가 교향곡은 조사해보지 않았지만 근 1년만에 소개드리는 것 같네요 ㅠㅠ...요즘 소개드렸던 곡들에 비해 조금은 딱딱하고 길어서 지루하시겠지만 좋아하는 곡이라 소개드립니다.
Brahms -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전악장 (Karel Ančerl)
Brahms의 가장 친한 친구인 Joachim은 Brahms에게 낭만주의적인 violin concerto가 아닌 Beethoven violin concerto를 잇는 symphonic violin concerto를 만들기를 요청했고 그래서 Brahms는 violin passage를 작곡하여 Joachim에게 보이고 이를 완성시킨 곡이 바로 violin concerto Op.72번 이다. PS.Brahms의 Violin Concerto. Op. 102번과 같은 cd에 있는 음악으로 Op.102번에 이어서 소개합니다. 1악장은 22분 정도의 연주라서 지루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