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가 활동하던 시대에 잠깐 얼굴을 내밀었다가 사라져 간 악기 "아르페지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리를 내는 악기 "아르페지오"...첼로와 비슷하게 생겨서 "기타첼로"라고 불리었으며 첼로가 낼수 없는 음역의 소리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그래서 슈베르트의 Sonata in A minor D 821 Arpeggione를 연주할 때는 첼로로 연주하는 게 정석이다. 슈베르트는 "아르페지오"라는 악기를 위해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비 오는 날 드라이브하면서 너무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