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곡이란 오랜 구상속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일어나는 흥겨운 악상을 즉석에서 써내는 곡을 말한다 그렇다고 무원칙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면서도 명확하게 정비된 형식을 취해서 쓴다. 쇼팽은 전부 4개의 즉흥곡을 썼는데 그 중 1번과 4번이 유명하다.
특히 4번 즉흥환상곡은 매우 감미롭고 매력적이며 오늘날 널리 알려진 곡인데 생전에 이 곡을 자신의 악보 사이에 끼우고 다니며 출판도 허락하지 않을 만큼 아꼈기 때문에 그가 죽은 후에 출판되었다. 쎈티멘탈하다는 평도 있지만 복잡한 리듬에 신선한 요소도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