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Jazz)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재즈의 역사가 짧아 아직 정립이 잘 안된 것 같기도 하고, 영역도 넓은 것 같아서 들으면서도 이 음악이 재즈인지 아니지를 구분하는 것도 어렵다. 그렇지만 공부하는 의미에서 조사해 보았는데 재즈가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릴지 모르겠다.
재즈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기원한 서양 음악의 기술과 이론을 바탕으로 흑인들 특유의 독특한 음악성이 가미된 한 음악 장르이다. 음악적인 특징으로는 블루노트, 싱코페이션(당김음), 스윙,폴리리듬과 임프로비제이션(즉흥성) 등을 뽑을 수 있고, "미국의 전통 음악"으로 분류되며 미국 전역의 많은 술집에서 연주되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 재즈의 리듬·프레이징·사운드·블루스 하모니는 아프리카음악의 감각과 미국 흑인 특유의 음악감각에서 나오고, 사용되는 악기·멜로디·하모니는 유럽의 전통적인 수법을 따르고 있다.
재즈의 특색으로는 오프 비트의 리듬에서 나온 스윙감, 즉흥연주에 나타난 창조성과 활력, 연주자의 개성을 많이 살린 사운드와 프레이징의 3가지를 들 수 있으며 이것들이 유럽음악·클래식음악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은 특색을 지닌 흑인음악을 재즈라고 부르게 된 것은 1910년대에 들어서부터이며 그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래그타임음악 또는 래그라고 불렀다. 재즈는 여러 가지 차별이나 기성개념에 반항하면서 퍼레이드의 행진음악에서 댄스음악 그리고 감상을 위한 음악으로 발전하여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대음악의 괄목할 만한 한 분야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내용·스타일이 창출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