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은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로서 현재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데 얼마 전에 고액의 연봉(20억) 때문에 구설 수에 올랐었다. 피아니스트이며 음악 가족의 출신으로,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그의 친누나들이다. 7세 때에 이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197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등을 했다. 이 무렵부터 이미 일본과 유럽 각지의 무대에 서기 시작했는데, 1975년부터 1978년까지는 줄리어드 음악원에 적을 두고 지휘법을 연마했다.
1976년부터 1977년에는 뉴욕 주 유스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가 되어, 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카네기 홀에 데뷔했다. 줄리어드 음악학교 재학중에 지휘한 푸치니의 [나비 부인]은 호평을 받았는데, 이 오페라를 각지에서 상연했다. 1989년에는 이탈리이아 피렌체 오페라 극장의 객원수석 지휘자도 겸임했다. 1990년 프랑스의 자존심을 걸고 설립한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의 음악 감독 겸 지휘자로 취임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개관기념 공연으로 1990년 3월 난해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베를리오즈의 [트로이인]전막을 무대위에 올림으로써 '완벽하고 열정적이며 순도 높은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음악의 승리자가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Philharmonia Orchestra
1945년 EMI의 임원이던 월터 레그에 의해 음반 녹음 전문 관현악단으로 창단하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카라얀등을 비롯하여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등의 유명한 지휘자들이 악단을 이끌었다. 1963년 한때 해산위기에 처했으나 수석지휘자 오토 클렘페러의 활약으로 재기했다. 1995년부터 런던의 왕립페스티벌홀 전속 관현악단이 되었다.
Beethoven
Romance Cantabile For Piano, Flute And Bassoon In E Minor